메뉴

닫기

quick

top

커뮤니티

home 커뮤니티 청소년뉴스

청소년뉴스

메뉴보기

"유튜브는 청소년 `흡연 전도사'"

최고관리자 | 2010-08-26 | 조회수 : 9445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가 청소년 흡연을 조장하는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공공보건 연구진은 말보로, L&M, 벤슨 앤드 헤지스, 윈스턴, 마일드세븐 등 5개 담배 브랜드가 등장하는 유튜브 인기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검색순위가 높은 이들 동영상 163개에서 흡연행위나 담배 브랜드가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보이는지, 어떤 식으로 그렇게 묘사되는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71%가 담배를 긍정적으로, 4%가 부정적으로 묘사했고 25%는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것으로 분류됐다.

해당 동영상 대부분에는 현재 여러 국가에서 불법물로 지정된 옛 TV 광고와 포스터를 비롯해 유명 배우와 담배 브랜드가 등장하는 영화 장면, 담배회사가 후원하는 스포츠 경기 장면 등이 포함됐다.

클릭수가 가장 많은 영상에 등장한 브랜드는 말보로(평균 10만4천회)로, 어떤 영상은 무려 200만회에 달하는 클릭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이들 동영상을 담배회사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이 가운데 20개는 "매우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듯 보인다"면서, 담배업계가 이같은 동영상을 통해 불법행위 없이도 간접 마케팅 효과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 것보다 실제로는 이들 동영상이 훨씬 널리 퍼질 수 있다면서 이용자들이 `플래그(flag)' 툴을 이용해 문제 동영상을 삭제할 수 있도록 유튜브 측이 `흡연'을 제한 범주에 추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담배회사들은 자사제품 광고 등이 동영상에 무단 사용되는 등 저작권 침해사례를 발견하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첨부파일 | 첨부파일 없음

목록

| |
등록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