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저소득층 청소년 문화향유 기회제공"

부산 부산진구청은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구, 다문화 가구 등 소외계층의 청소년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함께하는 객석나눔' 프로그램을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진구청은 이를 위해 최근 롯데시네마 부산점,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연출한 ㈜디아이, 솜사탕 아트홀 등과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시네마와 디아이 측은 매달 20명씩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무료로 각각 영화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고, 솜사탕 아트홀 측은 분기별로 청소년 100명에게 연극 무료 관람권을 주기로 했다.

부산진구청 관계자는 "저소득층 청소년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경우가 많아 '함께하는 객석나눔'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라면서 "앞으로 후원단체를 더 늘려 소외계층 청소년의 문화향유 기회를 대폭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