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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 악용 청소년…"피 토하는 등 응급상황 생길 수도"

최고관리자 | 2010-07-15 | 조회수 : 8176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게보린 과다 복용이 학교에 가지 않거나 조퇴하는 방법으로 인터넷 상에서 급속히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게보린 등 해열진통소염제를 허가된 복용량의 5-10배 이상 과량 복용할 경우 소화관내 출혈, 급성 간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15일 경고했다.

부작용의 증상인 소화관 내 과다 출혈이 발생할 경우 피를 토하게 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많은 출혈이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ㆍ어지러움ㆍ메스꺼움ㆍ식은땀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 전체 혈액의 25% 이상 출혈이 있으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지는 응급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대한약사회도 일선 약국들을 대상으로 위험한 사태를 막기 위한 지도에 나섰다.

15세 미만에 사용이 금지된 게보린을 청소년들이 구입하려 할 경우 반드시 나이를 확인할 것과 과량ㆍ장기 복용의 위험성을 철저히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에도 학생들의 의약품 오남용 피해를 막기 위한 홍보와 교육 협조를 요청했으며, 게보린 제조사인 삼진제약에 대해서도 업체 차원의 조치를 요구했다.

식약청은 게보린, 사리돈 등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 함유 의약품에 대해 15세 미만 사용 금지는 물론 장기복용을 금할 것과 5-6회 복용에도 증상 개선이 없으면 복용을 중지할 것 등을 강조하고, 주의사항을 제품 외부포장에 표시하도록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허가 용량보다 많이 오랫동안 복용하거나 동시에 술을 마시는 것, 또 여러가지 해열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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