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달 중순부터 2010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를 개최한다.

2007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시험 부담을 떠나 시를 친근하게 접하고 즐길 기회를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전국 중고교 및 청소년단체별로 최대 8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하며, 참가 단체는 이달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자체적으로 시낭송축제를 열면 된다.

축제 홈페이지(nangsong.munjang.or.kr)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민음사는 세계문학전집 250번째 권 출간을 기념해 무료로 고전을 강의하는 '2010 민음고전학교'를 마련했다.

학계 전문가들이 셰익스피어, 괴테, 마르케스, 도스토옙스키, 스탕달 등 세계 문학 거장들의 작품에 대해 강의를 하는 자리로, 13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출판문화센터에서 열린다.

11일까지 민음사 홈페이지(www.minumsa.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 100명을 선정한다.

▲전국시낭송가협회는 3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협회 창립 1주년을 맞아 제1회 전국 시낭송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장인 박운초 시인을 비롯해 김용오, 유설아, 하수린, 김효이 등 10여 명의 낭송가들이 참가한다. 시낭송과 함께 기타리스트 정윤식, 소프라노 박지은, 테너 이우정, 피아니스트 권재훈 등이 클래식 연주를 들려준다. ☎02-3274-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