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에 따르면 청참위는 청소년 정책에 관심 있는 24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 처음 구성됐으며 올해 5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15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최종, 선발됐다.

청참위는 청소년정책을 제안하고 청소년 참여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청소년정책 토론회와 참여위원회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달 중 ‘사회 유명인사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기로 해 사회에 공헌한 선배의 특별한 인생관을 배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에는 인천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의 관심사에 대한 논의와 함께 청소년들이 발굴한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시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참위에서 일년간 준비한 정책과제는 연말 여성가족부가 개최하는 ‘청소년특별회의 정책과제 보고대회’에서 여러 청소년전문가의 자문 과정을 거쳐 차년도 국가 청소년정책으로 채택하게 된다.

최근 10여년 동안 UN, EU의 청소년 선언 및 헌장 공포 등 청소년을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회구성원 또는 인류발전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각 자치단체 정책 및 사업과정에 청소년을 주체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있어 앞으로 인천광역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역할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은 자기표현과 주장이 자연스런 요즘 청소년들에게 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