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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기자 광장]견딜 수 없는 뜨거운 가슴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죠

관리자 | 2014-07-10 | 조회수 : 9017

[청소년 기자 광장] "견딜 수 없는 뜨거운 가슴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죠"

2014-06-28 [08:05:24] | 수정시간: 2014-06-30 [15:03:44] 김태은 부일청소년기자

 

 

 

"가슴을 뛰게 하는 견딜 수 없는 뜨거움으로 세상을 살아보세요. 여러분"

 

지난 14일 오후 4시 부산시 학생예술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지 여행가 한비야 씨의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연은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열린 인문학 강의였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였지만, 부산지역 고교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장에는 학생들이 입장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출석 체크를 하고 입장권을 받은 뒤 강연자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으려고 줄을 서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한비야 씨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이자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두드려라, 그리고 열릴 때까지 뜨겁게 몰두하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세계지도를 머릿속에 집어넣고 부산이라는, 경상도라는, 한국이라는 곳에서 벗어나 세계라는 무대에서 자신의 선택대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지 찾아내고, 섭씨 100도에서 끓는 물처럼 미지근하지 않고 온전히 뜨겁게 가슴을 데워, 견딜 수 없는 뜨거움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이 되자"고도 했다.

 

특히 한 씨는 "요즘 고교생 대부분은 자신의 꿈 대신 부모나 선생님의 꿈을 대신 실현하려고 하고, 성적에 맞춰 적성에도 맞지 않는 대학과 학과에 지원해 입학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있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자신이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녀는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견딜 수 없는 뜨거움으로 살았더니, 피눈물을 흘리면서까지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이 일을 하면서 죽어도 좋다고 대답하는 나를 발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연을 들은 안수빈(17) 양은 "더운 날씨에 지하철을 여러 번 갈아타며 강연장까지 걸어왔는데 그런 수고로움이 전혀 아깝지 않은 멋진 강의였다"며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sectionId=1010116200&subSectionId=1010116200&newsId=201406280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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