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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외우고 잊어버리는 교육] 외워라? 왜 외워야 하는지 토론하라!

관리자 | 2014-07-10 | 조회수 : 8492

[듣고 외우고 잊어버리는 교육] 외워라? 왜 외워야 하는지 토론하라!

2014-07-09 [10:09:14] | 수정시간: 2014-07-09 [11:46:15] | 24면

 

 

 

"이제 뭐 해요?"

학기말 시험이 끝나면 학생들은 항상 이렇게 묻곤 한다. 시험이 끝나고 방학을 앞두면 당분간 공부도 끝났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주입식 교육의 '학습 객체'보다

질문·토론하는 '학습 주체' 되자

 

지난달 24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들은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치렀고, 7월 초면 중·고등학생들의 기말고사도 대부분 끝난다.

 

중학생의 경우, 학생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시험이 시작되기 2~3주 전부터 시험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시험공부'라는 것을 시작한다. 이전 자신의 시험성적보다 혹은, 다른 친구들보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여 복습하고 외우고, 시험지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나면 잊어버린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학교 안에서의 경쟁이지만 학업성취도평가는 학교 간, 교육청 간 경쟁이 되어버렸다. 다른 학교보다, 다른 교육청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여전히 우리 아이들은 문제를 풀고, 외우기를 반복하고 있다. 아무리 의도가 좋은 정책이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국립행동과학연구소에서 연구, 발표한 '학습 피라미드'의 내용을 보면 학습 방법 면에서 학습한 내용이 우리의 두뇌에 기억되는 비율의 순서가 강의 5%, 독서 10%, 시청각학습 20%, 보여주기 30%이다. 우리의 교육이 '듣고 외우고 시험 치고 잊어버리는 교육'인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모둠 토의나 토론을 통해 학습한 내용은 50%, 실제로 해 본 것은 75%, 가르쳐보거나 바로 활용해 본 것은 90%까지 기억된다고 한다.

 

오늘날과 같은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은 주는 지식만을 채워 넣는 빈 깡통이 되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고, 더 나은 정보를 선별하고, 지식을 구성해내는 학습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듣고 외우고 잊어버리는 교육'에서 '질문하고 토론하고 실천하는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것이 내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자유학기제에서 이루어져야 할 학습 방법이다.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sectionId=1010010303&subSectionId=1010010303&newsId=2014070900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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