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quick

top

커뮤니티

home 커뮤니티 청소년뉴스

청소년뉴스

메뉴보기

부산 청소년 봉사단 거리서 아동학대문제 설문조사

관리자 | 2014-07-10 | 조회수 : 8759

부산 청소년 봉사단 거리서 아동학대문제 설문조사

학생 40명 OX퀴즈 등 진행, 노동력 착취 등에 관심 촉구

국제신문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2014-07-07 19:33:00

정일지 김유연 학생기자 부산진여상2·부산동여고2

 

▲유니세프 부산 청소년 봉사단 소속 고교생들이 지난달 말 부산 서면 거리에서 국제 아동학대 문제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기 씨스타 닮은 언니들! 아동문제에 대해 설문조사 부탁드려요!"

 

지난달 말 유니세프 부산 청소년 봉사단 학생들이 아동노동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직접 길거리 앙케이트에 나섰다. 약 40명의 학생들이 직접 만든 판넬을 들고 네 구역으로 나눠 각각 부산대 주변, 경성대·부경대 권역, 서면, 남포동에서 시민들에게 아동노동문제에 대하여 질문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설문의 주제는 아동 노동력 착취, 소년병 등과 관련된 5가지였다. 구체적으로는 '소년병의 평균 나이는 얼마일까?', '아동노동은 고용주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O,X)', '소년병이 늘어나는 이유 중 어떤 요인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다고 생각하나?' 등 일반인들이 평소에 알지 못하거나 생각도 하지 않았던 항목들이다. 아울러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도 포함돼 있었다.

 

이번 길거리 설문조사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소주제 당 평균 350명의 시민이 참여 했으며,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소주제는 '소년병의 평균 나이는 얼마일까?'라는 주제였다. '5세미만 아동'이라고 답한 사람은 약 10%, 6~10세는 약 27%, 10~12세는 약 31%, 12~15세는 약 28%로 '5세미만' 항목 외에는 대체로 고르게 결과가 나왔다. 정답은 6~10세. 정답을 알게 된 시민들이 많이 당황했지만, 심지어 2살짜리 어린 아기도 남녀 구분 없이 납치돼 미래의 소년병으로 키워진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설문에 응한 시민들은 "생각보다 심각한 현실에 놀랐다", "국제적인 문제들을 알고는 있었지만,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했다. 연약한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등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번 조사 활동에 직접 참여했던 황재빈(센텀고 2) 군 "앙케이트 판넬을 만드는 것부터 사람들과 소통하기까지 큰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작은 노력으로도 사람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고 말했다. 또 이정희(부산진여상 2) 양은 "초반에는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친근하게 다가가자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함께 이야기 해 주셨다. 그래서 비를 맞으면서도 즐겁게 활동한 것 같다. 아동문제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발전 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800&key=20140708.22021193158) 

첨부파일 | 첨부파일 없음

목록

| |
등록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